민석아, 나는 무의식중에 설렘을 긴장과 불안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나봐. 이제는 그러지 않을래. 이 벅찬 기분이 얼마나 소중한 건지 알게 됐거든. 민석아 어떡할까? 우리가 무대 위에서 만날지, 대본을 들고 만날지, 무엇이든 후회가 없길 바라야지. 사랑해 민석아. 널 만나고 조금씩 꿈을 꿔왔어. 고마워 정말로. 언제나 응원할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