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시럽 posted Sep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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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아!!!!!!!!! 불러도 불러도 모자란 민석아 안늉! 굿모닝! 슈모닝! 나예요.
아침부터 뜬금없지만 정말정말정말정말 미친듯이 좋아하고 사랑해요. 다짜고짜 고백해서 당황스럽겠지만 다 운명이겠거니 하고 차분하게 받아들여요. 민석이 내 맘 알죠? '-^
민석아. 우리 민석이는 지금쯤 집에서 푹 쉭고 있겠지요? 민석이는 그래야만 해요. 엠카에서 더뮤직에서 뮤뱅에서 창백하게 질려서 잔망도 못떨고 자꾸 가슴을 부여잡던 민석이만 생각하면 나는 심장 부여잡고 하루 종일 오열해도 성에 차지 않아요. 우리 민석이는 절대로 아프면 안 돼요. 알았지요? 아프면 혼나~ 클나여 징챠~

참. 민석아 있잖아요. 우리 화사에 말이에요. 얼마전에 새로운 직원이 뽑혔어요. 하지만 전 그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웃는 얼굴로 사람을 골로 보내거든요. 평생 만져볼 일 없었던 뒷목을 요 며칠사이 여러 번 잡았답니다. 핏대가 선 그 감촉을 전 잊을 수가 없어요. 그럴 때마다 머릿 속에서 그 사람의 강냉이를 탈탈 털고 하나하나 세어보는 상상을 해요. 효과 굿bbb 속 씌원bb 민석이는 착한 사람이니 저런 상상은 안 하죠? 행여나 민석이를 괴롭히는 사람 있으면 나한테 말해요. 민석이는 고귀하고 성스러운 사람이니 그런 불순한 생각은 놉놉~ 내가 대신 해줄게요. 알았지요?

우리 민석이...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민석이.. 우로빠 우래기 울만듀 울슈미잉~ 요즘 내가 바빠서 자주는 못보지만... 하루하루 민석이 생각으로 오늘도 나는 월급을 루팡해요. 내가 열심히 벌어서 우(리)민(석)이 꼭 보약 한 재 해먹일게요. 민석이는 그때까지 꼭 나아야 해요. 민석이가 아프면 울 시인들 다 우러..막 우러... 짠내가 한강을 이루고 홍수 나서 다 쥬거... 그럼 민석아. 오늘은 여기까지 할게요. 마지막으로 다시한번 말할게요.민석아. 사랑스러운 내새끼 민석아. 울만듀 민석아. 내가 정말정말정말 미치도록 치킨도 포기할 만큼 좋아해요!!!!! 아 싸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