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윗홈
2015.02.03 19:32

조회 수 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민석아 안녕..
이거 쓰면 니가 언젠가 보게 되는 날이 있을까? 그렇지 않더라도 그냥 매일 한번씩 너를 편하게 목놓아 부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구나.

부산에 니가 온다는 얘길 듣고 망설임없이 새벽네시에 일어나 첫 차를 타고 그 곳으로 갔지. 나는 일곱시 이전에는 일어나본 적이 없는데 말이야.

일곱시간동안 누굴 기다려본 적도 없어 나는. 태어나서 머리털 나고..ㅎ 참 춥고 쉽지않았지만 니가 무대에 올라와서 모습을 드러낸 순간 그 모든 힘듦은 사라지더라.. 마법같은 경험이었지. 발바닥면적보다도 훨씬 좁은 난간 위에서 한시간을 버텼는데 그래도 정말 행복했어 민석아.

끊임없이 손을 흔들어주고 서있는 팬들을 바라봐주고.. 참 뻔한 말이지만 나는 그날 다시한번 너에게 반하게 되었단다. 그리고 하루종일 구름위를 둥둥 떠있는 기분이었지. 이런걸 슈뽕이라고 하지 팬들은?>.<;; 여하튼 2015년에는 말 많이 하겠다는 약속 같은 것 없었지만 매일매일 슈뽕을 새롭게 맞는 기분이야 나는!

고맙다는 말 하고싶어, 민석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9825 시럽 2015.02.02
9824 시럽 2015.02.02
9823 시럽 2015.02.02
9822 시럽 2015.02.02
9821 시럽 2015.02.02
9820 시럽 2015.02.02
9819 시럽 2015.02.02
9818 시럽 2015.02.02
9817 시럽 2015.02.02
9816 시럽 2015.02.02
9815 시럽 2015.02.02
9814 시럽 2015.02.02
9813 시럽 2015.02.02
9812 시럽 2015.02.03
9811 시럽 2015.02.03
9810 시럽 2015.02.03
9809 시럽 2015.02.03
9808 시럽 2015.02.03
9807 시럽 2015.02.03
9806 시럽 2015.02.03
9805 시럽 2015.02.03
9804 시럽 2015.02.03
9803 시럽 2015.02.03
9802 시럽 2015.02.03
9801 시럽 2015.02.03
» 시럽 2015.02.03
9799 시럽 2015.02.03
9798 시럽 2015.02.03
9797 시럽 2015.02.03
9796 시럽 2015.02.03
Board Pagination Prev 1 ... 1587 1588 1589 1590 1591 1592 1593 1594 1595 1596 ... 1919 Next
/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