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시럽 posted Feb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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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아.. 널 좋아한지도 어느새 1년이 지났어.
처음 널 좋아했을땐 너를 향한 내 마음이 폭주하는것 같았어.
근데 솔직히 그땐 그냥 잠깐 이러다 말겠지 싶었어.
그래서 자제하려하지 말고 그냥 마음가는대로 마음을 다 쏟자고 생각했어.
그런데말야 마음을 쏟고 쏟아도 끝이 나질 않아.
계속 이러는 내가 신기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염려가 되기도해.
내가 너무 과도하게 마음을 쏟는 일이, 그 방향이 널 위한 일이 아닐 수도 있으니까.
처음 네 팬이 되었을 때 다짐했던 것처럼 난 정말 좋은 팬이 되고 싶어.
시간이 지나니 그때 생각했던 좋은 팬의 정의가 좀 달라졌고 그래서 더 힘들어졌지만
그래도 좋은 팬이 되고싶다는 마음가짐엔 변함이 없어.
꼭 좋은팬이 되어서 오래오래 너와 함께 하고 싶다.

민석아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