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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없는 봄과 여름, 가을이 빨리 가길 기도해.
우리, 춥지만 그 어느때보다 따뜻할 겨울에 만나서 서로 잘 지냈냐고 안부를 묻자.
그리고 새로운 추억을 쌓아가자
민석아, 우린 항상 그 자리야. 많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