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시럽 posted Jul 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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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이 안녕? 여기에 편지쓰는게 어색할만큼 내가 너무 오랫만에 왔다ㅠㅠㅠㅠㅠ
항상 그런것 같아. 남들은 하나도 변한 게 없는데 나 혼자만 변했다고 느낄때 가장 슬프더라.
그런 슬픔을 오래 간직하고 싶지는 않아. 민석아. 잘해볼게. 잘 살고 볼게 일단은.
벌써 이게 몇년째인지..... 너를 알던 그날부터 지금까지 쭉 여기에 너에게 편지 쓸때마다
한결 내 마음이 가벼워지는 기분이 들어. 존재 자체만으로도 고마워 민석아.
항상 너는 우리게에 변함없이 좋은모습 보여주고 있으니까 나도 네 반의 반만이라도 따라가볼게.
우리 행복하자 민석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