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시럽 posted Jan 1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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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아 안녕.
네가 다쳤다는 소식을 들은 순간부터 일이 손에 잡히지가 않네.
너무 깜짝 놀라서 온몸이 떨린다는게 뭔지 오늘 제대로 알았어...
네가 다쳐서 아파하고, 업혀 나갔다는 말을 듣자마자 눈물이 펑펑 쏟아지더라.
하루종일 네 생각을 하며, 네 걱정을 하며 몇번을 울었는지 몰라.
네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쏟아지는데...
내가 너를 참 많이 좋아한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어.
내가 너에게 바라는건 단 하나야 민석아.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마음도 몸도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를 위해 해줄 수 있는게, 아픈 너를 위해 내가 해줄 수 있는게 그저 울어주고 걱정해주는 것 뿐이라는게 너무 속이 상한다.
아프지마 민석아.

너무 보고싶다.
사랑해 민석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