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시럽 posted Mar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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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석아, 너와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조금씩 조금씩 생각도 못한채 이만큼 쌓였어.
지난 1년간 매일 너를 생각하고 매일 너를 만났어.
그 곳이 무대위의 시우민일때도 있고 평범한 대학생의 모습을 한 도전이일때도 있었고 노래 부르는 오빠일때도 있었고 우리 민석이가 단독 예능 찍었다고 좋아서 눈물을 터뜨렸던 크라임씬 속 시배우, 시가수, 시매니저도 있었지.
그리고 그건 모두 너, 내가 사랑하는 김민석이었구.
그 모든 김민석 덕에 나는 하루하루가 즐거웠어.
많이 힘들고 지칠텐데도 한순간도 그런 내색조차 하지 않아줬고, 모든 순간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는 너를 보며, 그리고 그 모든걸 너무나 멋지게 해내는 너를 보며 너무 안쓰러우면서도 많은걸 배웠어.
그렇게 1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게 또다시 너의 생일을 맞았어.
너와 함께하는 매순간이 행복했고 즐거웠어.
나의 아이돌이 돼줘서 고마워.
네가 마이크를 드는 동안만큼은 나도 에리봉 놓는 일 없을게.
내 마음이 남들보다 작은 마음일지 몰라. 남들만큼 너의 앞길에 꽃을 많이 뿌려주지 못할지도 몰라.
너를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들이, 아마 나는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많거든.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은 최선을 다해서 사랑할게.
난 단지 네가 행복하길 바라.
너의 행복을 응원해.
너는 내 행복이고, 눈송이고, 봄이고, 꽃이야.
항상 좋은 일만 있길 바랄게, 나의 봄소년.
결국 하고 싶은 말은 이거야.
많이, 정말 많이 사랑해, 민석아.
정말 온 마음을 담아 생일 축하해.
태어나줘서, 내 앞에 나타나줘서, 노래해줘서, 정말 고마워.
다시 한번 생일 축하해!!!
하트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