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시럽 posted Mar 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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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민석아
오늘 네 생일인데 잘 보냈는지 모르겠다.
한가지 내가 알 수 있는건
널 응원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네 생일을 축하해줬다는거야
그 중 내가 있다는게 참 행복해.
일 년 중 네 생일이 오면 봄이 왔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그냥, 축제같아
정작 내 생일에는 감흥이 없는데
누군가의 생일에 이렇게나 들뜨고 행복할줄이야.
너를 알게되고 난 뒤, 나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는 것 같아.
벌써 삼년째 함께 하는 생일인데
앞으로도 오래오래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생일 축하해 민석아
사랑한다!